NH투자증권 "바이오시밀러 해외출시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구원들. /사진=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구원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 증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주가가 장중 강세다.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전 소식이 주가 오름세를 거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 주가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3.10% 상승한 46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47만1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작성했다. 이날 주가 상승 영향으로 삼성바이오는 장중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외국인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초반 소폭 순매수하고 있다.

앞서 회사 측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133억원과 1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830% 증가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웃도는 수치"라며 "생산물량 단가 상승과 공장 가동률 향상, 환율 수혜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의 경우 2, 3공장 합산 연간 생산한계가 다소 줄었지만 이를 상쇄할 만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했고 바이오시밀러들의 미국과 유럽 출시 등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