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급락은 미국증시 기술주 및 나스닥 지수 하락에 큰 영향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7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크게 떨어졌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 속에 반도체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반도체 관련주 중에서는 웨스턴디지털(-4.11%) 엔비디아(-4.10%) 마이크론(-4.07%) 스카이웍스솔루션(-4.44%) 램리서치(-4.16%) 아날로그디바이스(-4.56%) 브로드컴(-4.62%) 등이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4%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중국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공포 확산 속에 중국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나타났고 이것이 중국 관련 의존도가 큰 반도체 주가에도 직격탄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어 "반도체 주가 급락은 이날 S&P500 지수군 내 테크놀로지 섹터의 주가를 2.36%나 떨어지게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고 3대 지수 중 나스닥 지수 낙폭을 가장 크게(-1.89%) 하는 역할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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