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하락 지속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제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원화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큰 폭 상승했다. 그러나 연휴기간 역외시장에서의 상승을 반영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76.7 원에 마감됐다. 전 거래일보다 8.0원(0.68%)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이 휴장한 27일 역외시장의 1176.74 원과 비슷한 수준에 마감됐다.

주식시장에 비해서는 외환시장은 비교적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선호도는 약간 높아지는 정도에 그쳤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10분(한국시간) 현재 108.8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5%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1.0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71.37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6.9109 위안으로 0.46%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21 달러로 0.02%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026 달러로 0.24%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배럴당 58.81 달러로 0.86%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52.89 달러로 0.47% 하락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