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추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이 긍정적 영향
전날 증시, 유가 급락했던 점도 이날 증시, 유가 반등 요인으로 작용

미국 텍사스주 유정의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유정의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8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전날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소폭 반등했다. 이날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장중 급반등하는 등 뉴욕시장이 기력을 회복한 가운데 유가도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53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53.49 달러로 0.66%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52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도 배럴당 59.49 달러로 0.29% 올랐다.

전날에는 미국산 및 북해산 유가가 2% 이상씩 급락했는데 이날엔 이들 유가가 소폭이지만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반등하며 중국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쇼크에서 탈피한 가운데 유가도 반등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우한 폐렴 공포는 여전하지만 ▲전날 미국증시가 올들어 최악의 하루를 보냈을 정도로 급락했던 점 ▲주요기업 실적 기대감 존재 ▲HHS(미국보건사회복지부)가 미국에선 우한 폐렴 환자가 추가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힌 점 등이 이날 미국증시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유가 역시 최근 미국증시와 함께 우한 폐렴 쇼크로 급락했던 점 등이 이날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시장이 기력을 회복한 가운데 유가도 소폭이지만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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