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엔 작년 2배로 급성장 예상...얼굴인증 등 기술 확보도 한몫

결혼식 모습. /사진=뉴시스
결혼식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연애나 결혼 대상이 되는 파트너를 온라인상에서 소개해주는 서비스의 일본시장 규모가 2025년에 1000억엔(약 1조70억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일본 인터넷 광고회사인 사이버에이전트의 자회사 '매칭 에이전트(Matching Agent)'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젊은이뿐 아니라 폭넓은 연령층으로 인지 범위가 넓어져, 2025년에는 작년 2배인 1060억엔이 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또한 시장의 관건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기술 정비가 향후 보급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작년 시장 규모는 510억엔으로 2018년 대비 30% 증가했다. 올해 시장 규모는 작년 대비 21% 늘어난 620억엔이 될 전망이다. 매칭 에이전트의 대표는 "매칭 서비스를 통한 만남으로 결혼 사례도 늘어, 점차 인식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이 매체에 피력했다. 라인(LINE)과 유튜브 등 앱이나 TV상으로도 광고가 뜨면서 인지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서비스 보급에는 프로필 이미지 화상의 교체에 의한 '위장' 등을 막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매칭 에이전트가 제공하는 앱에서는 파나소닉의 얼굴 인증 기술을 활용했다. 등록 회원의 얼굴 사진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높이는 노력을 오는 2월에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장 조사는 작년 11월부터 올 1월까지 시장 조사 회사인 디지털임팩트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2017년부터 매년 계속해 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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