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는 이들증시 상승폭 제한

프랑스 파리 증권사 내부. /사진=AP, 뉴시스.
프랑스 파리 증권사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전일에 이어 또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장중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는 여전했지만 기업실적 기대감이 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FTSE100 지수는 7483.57로 전일 대비 0.04% 올랐다. 독일 DAX 지수는 1만3345.00으로 0.16%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5954.89로 0.49% 높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시간 36분전 기준(한국시각 30일 새벽 3시24분 기준) 다우존스(+0.47%) 나스닥(+0.41%) S&P500(+0.36%)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투자자 및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우려를 여전히 경계했다. 우한 폐렴 사망자가 132명으로 늘고 확진자도 6000명에 육박하면서 이들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그럼에도 여러 기업 실적 호전 기대 속에 유럽증시가 소폭이지만 오르고 미국증시도 장중 상승했다고 로이터, CNBC 등이 전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에서는 전날 정규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애플의 주가가 장중 내내 상승하며 미국증시 장중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증시 마감 2시간 42분전 기준 애플의 주가는 326.10 달러로 2.65% 상승했다. 그러나 스타벅스의 경우 이날에도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쇼크에 장중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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