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큰 폭 하락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아시아 금융시장이 하루 만에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에 따른 투자불안에 제압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원화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고 엔화환율이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5.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7.8원(0.66%) 올랐다.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20분(한국시간) 현재 108.96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5%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7.5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78.45 원보다 올라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18 달러로 0.07%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96 달러로 0.19%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불안확산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배럴당 59.02 달러로 1.32%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3월물은 52.64 달러로 1.29%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는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1.50~1.75%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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