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적합도 2위 부상 조사 결과에 윤석열 테마주 급등
그러나 정치 테마주들 투자 신중히 해야...테마주 투자 때도 실적 등 꼼꼼히 살펴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시스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이슈가 경제계,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주식시장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가 살아있는 권력을 조사하고 그로 인해 정부-여당의 집중 견제를 받는 상황에서 윤석열 총장에 대한 이슈가 정가와 경제계에서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3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일부 윤석열 관련주가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로 치솟았다는 뉴스가 부각됐다. 모베이스전자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3분 현재 1570원으로 29.75%나 오르며 상한가를 작성했다. 증시에서는 "최근 모베이스전자가 윤석열 총장과 서울 법대 동기인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가운데 이 같은 주가 급등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세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표본오차 ±3.1%p, 신뢰수준 95%)를 벌인 결과 이낙연 전 총리(32.2%)에 이어 윤석열 총장(10.8%)이 3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10.1%)를 누르고 2위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증시에서도 윤석열 총장 관련주가 부각됐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와 관련 3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윤 총장이 출마한다고 하면 바로 1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선거 이슈 관련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기 때문이다. 정치 관련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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