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된 골드바. /사진=뉴시스.
진열된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1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소폭이지만 장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확산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 미국달러 가치가 급락하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21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590.20 달러로 0.06% 상승했다. 같은 시각 3월물 국제 은값은 1트로이온스(31.1그램)당 18.02 달러로 0.18% 올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뉴욕시장을 강타했다. 이런 가운데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7.45로 0.42%나 하락(미국증시 마감 1시간 49분전 기준)한 상태로 거래됐다. 미국 달러가치 하락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