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상 원유 채굴 시설. /사진=AP, 뉴시스.
미국 해상 원유 채굴 시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일(미국시각)에도 국제 유가는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7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50.28 달러로 2.48%나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6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4.64 달러로 3.50%나 곤두박질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국제 원유시장은 여전히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이날 미국증시 마감 1시간 58분 전 기준 ENERGY SPDR도 52.78로 1.24%나 급락하면서 주요 섹터 중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두드러진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CNBC는 "이날 에너지 시장에서는 유가와 관련해 약세장 우려가 깊어졌고 브렌트 유가는 2018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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