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3분기 POLED 이후 실적 개선 눈에 띌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내 전시장. /사진=뉴시스.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내 전시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증시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장중 강세다. 올해 OLED 사업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0.31% 상승한 1만60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실적 기대감 등으로 5%대 급등했었다.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분기 중국 광조우 OLED TV 라인이 정상화되면서 2020년 OLED TV패널 생산량은 611만대로 전년 대비 79%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0년 OLED TV 사업의 영업이익은 3190억원으로 작년 영업적자에서 큰 폭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는 자동차향 POLED(플라스틱 올레드)가 공급되기 시작했다"며 "올해 POLED 사업의 영업적자는 5310억원으로 작년 영업적자 1.2조원 대비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동차용 POLED는 면적당 단가가 스마트폰 5~10배 이상 높아 향후 캐시카우 사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1분기와 2분기에 걸쳐 영업적자는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 스마트폰용 POLED 판매 본격화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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