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핵심사업에 기업 역량 집중"...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케미칼 판교 본사. /사진=뉴시스
SK케미칼 판교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증시에서 SK케미칼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비핵심 사업부서로 분류된 바이오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오전 11시 51분 현재 전일 대비 18.90% 뛰어오른 7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은 이날 사모투자 전문회사인 한앤컴퍼니와 3800억원 규모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바이오에너지 사업 매각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업 역량 집중과 미래 신규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재원 마련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지난 2000년 이후 기존 범용제품 사업 재편과 고부가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지속해왔다. 이번 바이오에너지 사업부 양도 역시 동일한 차원에서의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이사회에 따라 오는 3월17일 주주총회 등을 거쳐 관련 양도 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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