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확대 움직임으로 상승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주식시장과 달리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투자불안과 위험투자 회피가 우세했다. 신흥국통화인 원화가치는 절하되고 안전통화인 엔화가치는 절상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1.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1원(0.35%) 올랐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가 0.36% 오르고 니케이225는 1.02%, 상하이종합지수는 1.25% 상승했다. 그러나 외환시장에서는 안전통화에 대한 선호가 우세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3분(한국시간) 현재 109.31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9%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90.0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6.36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004 위안으로 0.03%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42 달러로 0.02%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045 달러로 0.11%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확대 움직임에 따라 아시아시장에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54.16 달러로 0.37% 올랐고 미국산원유 3월물은 49.76 달러로 0.30% 상승했다.

로이터는 한 관계자를 인용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산유국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저하에 따라 일평균 50만 배럴 추가감산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