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상승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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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이 미국제품에 대한 관세를 줄이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가 촉진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통화 선호도가 크게 낮아졌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79.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1.7원(0.98%) 내려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일부 미국제품에 대한 관세를 절반으로 낮춰 두 나라의 2단계 무역협상 분위기를 개선했다. 로이터는 또 중국통계를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가운데 사망자 비율이 2% 정도로 사스보다 낮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57분(한국시간) 현재 109.83 엔으로 전날과 같았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74.21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2.27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6.9726 위안으로 0.01%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999 달러로 전날과 같았고 파운드가치는 1.2972 달러로 0.23%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불안심리 완화와 함께 중국 경제의 반등 전망으로 아시아시장에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55.60 달러로 0.58% 올랐고 미국산원유 3월물은 51.41 달러로 1.3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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