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국산 제품 관세 인하 등이 증시에 훈풍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로 마크 조각.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로 마크 조각.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6일(현지시간) 중국증시가 사흘 연속 오른 데 이어 유럽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 방침 등 경제 회복 노력 등이 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30% 상승한 7504.79를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1만3574.82로 0.72% 올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88% 높아진 6038.18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중국증시를 대표하는 상하이종합 지수가 또다시 1.72% 오르며 사흘 연속 1% 대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연일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75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오는 14일부터 절반으로 낮춰 두 나라의 2단계 무역협상 분위기를 개선키로 했다. 또한 로이터는 중국의 통계를 인용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중 사망자 비율이 2% 정도로 과거 사스보다 낮다고 전하기도 했다.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저장대학 연구 팀이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발견했다는 중국 현지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중국증시, 유럽증시가 연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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