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장중 나흘 연속 상승...기술주, 커뮤니케이션 주 등이 리드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장중 또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중 기준이긴 하지만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엔 중국 당국이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인하 방침을 밝히는 등 경제 회복 조치를 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시간57분 전 기준 다우존스(+0.30%) 나스닥(+0.60%) S&P500(+0.29%)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한 상태로 거래됐다. 3대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그러면서 나흘 연속 뉴욕증시가 상승 중이라고 덧붙였다. 금융 섹터와 에너지 섹터는 부진한 반면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가 상승세를 리드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로이터는 "중국 당국이 오는 14일부터 미국산 제품 750억 달러에 대해 관세를 절반으로 낮춰 2단계 무역협상 분위기를 개선키로 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또 중국 통계를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중 사망자 비율이 2% 정도로 사스보다 낮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72% 오르면서 사흘 연속 1%대 상승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인 영국, 독일, 프랑스 증시도 연일 올랐다. 이어 미국증시 3대 지수도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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