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피로감 일부 표출...언제 쉬어갈까?
-다우존스 3만시대, 나스닥 1만시대 과연 열릴까?
-미국증시 사상최고...중국, 신흥국 주가에도 훈풍?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6일(미국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는 다양한 관전포인트가 생겼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다우존스 지수는 2만9379.77로 0.30%, 나스닥 지수는 9572.15로 0.67%, S&P500 지수는 3345.78로 0.33% 각각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들 지수는 나흘 연속 올랐고 급기야 이날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중국의 경기회복 노력(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 방침 및 2차 무역협상 분위기 개선), 보잉 등 일부 종목의 주가 급등 속에 이날 3대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증시 장중(미국증시 마감 1시간 56분 전 기준) CHINA LARGE-CAP이 41.82로 1.12%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아울러 같은 시각 MSCI EMERGING MKTS도 1101.58로 역시 1.12%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미국증시 사상 최고 속에 중국 및 이머징 증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증시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속에서도 연일 고공랠리를 펼치자 일부에선 경계의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로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작성했지만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0.27% 하락하며 경계감을 안겼다. 또한 이날 S&P500 지수군 내 에너지(-1.04%) 금융(-0.17%) 재량소비(-0.15%) 자재(-0.08%) 섹터 등의 주가는 하락하면서 뉴욕증시 연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을 일부 내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고공행진 중인 뉴욕증시에서 쉬어가는 흐름이 언제 나타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가 됐다.

그런가 하면 다우존스 3만 시대 도래 여부, 나스닥 지수 1만 시대 도래 여부도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특히 나스닥 지수가 전날 9500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고 이날 추가 상승하면서 1만시대 도래에 대한 기대감도 새로 생겼다고 일각에선 진단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