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수출부진으로 적자폭 늘어나...경쟁력 제고에 역량 집중"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지난해 판매 13만 5235대, 매출액 3조6239억원, 영업손실 2819억원, 당기순손실 341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판매는 선전했지만 수출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및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신형 코란도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내수가 4년 연속 10만대를 넘어섰음에도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5.6% 감소했고, 매출은 제품믹스 개선효과로 2.2% 감소에 그쳤다"고 전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내수에서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판매 목표 달성은 물론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과 글로벌 협력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쌍용차는 전일 대비 0.26% 상승한 191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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