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1위와의 시장점유율 격차 좁힐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마트에 진열된 국산 맥주들. /사진=뉴시스.
마트에 진열된 국산 맥주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증시에서 하이트진로 주가가 장중 반등세다. 작년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 맥주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전 10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2.53% 상승한 3만35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82억원으로 2.4%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사 매출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았지만 수익성은 다소 부진했다"며 "신제품 마케팅 비용 등 판촉비 증가, 임금인상 소급분 반영 등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다만 "맥주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37~38%까지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같은 추세는 신종코로나 등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맥주의 경우 1위와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올해 4%포인트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점유율 1위 탈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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