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측 "베트남 14개 축구구단 통해 브랜드 홍보 강화할 것"

6일, LS V1 리그 후원계약 체결식에서 안원형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S 제공.
6일, LS V1 리그 후원계약 체결식에서 안원형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S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열)이 베트남 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프로축구 1부 리그를 공식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LS그룹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 72 호텔에서 LS산전 남기원 부사장, ㈜LS 안원형 부사장(인사 및 홍보부문장), LS전선·LS산전 현지 법인장 등 LS 관계자와, 브엉 빅탕 베트남 문화체육부 스포츠국장, 쩐 꿕 뚜언 축구협회 부회장, 쩐 아잉 뚜 프로축구연맹 회장 등과 언론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프로축구 1부 리그 후원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LS 관계자는 "베트남 프로축구 1부리그는 오는 22일 개막해 10월까지 14개 구단이 총 182번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며 "이 기간 동안 14개 구단의 유니폼, 입장권, 경기장 A보드, 배너 등에 브랜드 홍보와 TV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스포츠인 프로축구 후원을 통해 LS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주요 계열사의 비즈니스 성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S그룹은 1996년 베트남에 진출해 하노이, 하이퐁, 동나이 등에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LS메탈 등이 현지법인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해왔다.

안원형 ㈜LS 부사장은 "이번 리그 후원을 통해 베트남 프로축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베트남 국민이 사랑하는 1등 전기∙전력 솔루션 기업으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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