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5G 원년 설비투자 및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SK텔레콤은 7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17조7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다"며 "이는 지난 2017년 기록한 기존 역대 최대 연매출 17조5200억원을 웃도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1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디어, 보안 등 신성장 사업 호조 속에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반면 5G 상용화 원년을 맞아 설비투자와 마케팅 비용 부담 속에 영업이익은 2년 연속 후퇴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이동통신(MNO)과 신사업(New Biz)을 양대 성장엔진으로 삼아 ICT 복합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올해 실적 동향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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