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하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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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이 다시 확대됐다. 원화가치는 절하되고 안전통화인 엔화는 절상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6.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6.7원(0.57%) 올랐다.

주초 중국의 연휴가 끝난 직후 상하이종합지수가 폭락한 뒤에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충격이 진정되는 분위기를 보였지만 이날 다시 주식과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8시8분(한국시간) 현재 109.78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9%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0.8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74.05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6.9979 위안으로 0.39%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953 달러로 0.27%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930 달러로 0.01%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불안심리가 다시 커지면서 아시아시장에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54.63 달러로 0.55%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3월물은 50.65 달러로 0.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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