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7일 상한가 때 대량 순매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0일 증시에서 네이처셀 주가가 2거래일째 장중 급등세다. 지난 7일 라정찬 회장이 주가조작 관련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사실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네이처셀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24.85% 뛰어오른 1만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3일 장중 555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7일 라 회장의 무죄 선고 소식 이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주가 흐름과는 반대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2월 6일까지는 네이처셀을 연속 순매수했지만 정작 상한가로 직행한 7일에는 41만주를 순매도했다.
라 회장은 식약처에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해 23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2018년 8월 기소됐었다.
지난 7일 재판부에서 라 회장이 1심 무죄선고를 받은 이후 네이처셀의 주가는 연일 검색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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