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관계자 "자금구조 개선 효과 기대"

[초이스경제 최원하 기자] 10일 한화건설은 "지난 5일 실시한 한화건설 3년물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800억원 모집에 무려 1190억원이 몰려 완판됐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A-등급' 신용등급 상향 이후 진행된 첫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을 기록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한화건설은 "예측 결과를 토대로 발행 규모를 당초 예정보다 130억원 증액한 930억원으로 확정했다"면서 "금리는 연 3.2%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달한 돈은 채무상환에 800억원, 운영자금으로 130억원을 각각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회사채의 발행 성공으로 기존의 3~6개월 단기차입금을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공모회사채로 차환키로 하면서 자금 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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