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사진=최미림 기자.
서울 중구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지난해 자회사 포함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627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전했다. 전년 대비 7.8% 감소한 수치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4017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1조1000억원(7.3%) 증가한 162조7000억원, 시장점유율은 22.6%를 나타냈다. 견실한 대출 성장에 힘입어 이자수익자산은 전년 대비 17조8000억원 늘어난 256조원을 달성했다고 기업은행 측은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초저금리 속에 순이자마진(NIM)이 연간 0.09%포인트 하락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면서도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 등 불리한 대외환경에도 꾸준한 중기대출 확대와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로 미래 성장을 위한 체력과 이익 창출 기반을 다진 것은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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