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브로커.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브로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다. 미국증시는 장중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럽증시와 장중 미국증시 상황이 엇갈렸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27% 하락한 7446.88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0.15% 떨어진 1만3494.03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23% 내린 6015.6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시간 41분전 기준 다우존스(+0.21%) S&P500(+0.31%) 나스닥(+0.66%)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세로 움직였다.

이날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는 지속됐다. 로이터는 한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종 코로나 쇼크로 1분기에만 세계 경제에 2800억 달러 이상의 부담을 안길 수 있다"면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전 분기 대비 성장을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CNBC도 "신종 코로나 여파로 호텔,  여행업이 여전히 충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유럽증시와 장중 미국증시의 흐름이 엇갈렸다. 이날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주가는 미국증시 마감 2시간 22분 전 기준 2% 이상 오른 상태로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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