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수상 소식이 관련주 전반에 '훈풍'...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봉준호 감독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받은 영화 '기생충' 감독상 · 국제영화상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GisaengchungFilm/ Parasite/ 기생충 페이스북 캡처.
봉준호 감독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받은 영화 '기생충' 감독상 · 국제영화상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GisaengchungFilm/ Parasite/ 기생충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증시에서 CJ ENM 등 영화 관련주를 비롯해 일부 엔터테인먼트주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4관왕 소식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훈풍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NM은 오전 9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2.49% 상승한 1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3일부터 꾸준히 순매수 중이다. 전날에는 2%대 상승 마감했었다. CJ ENM은 기생충의 투자와 배급을 맡았다.

또 같은 시각 기생충 제작을 담당했던 바른손이앤에이가 7.76% 상승하는 가운데 바른손도 20.53% 급등세로 움직이고 있다. 두 회사는 전날 각각 20%대 급등했었다. 이외에 스튜디오드래곤(+0.12%), 초록뱀(+1.12%), 덱스터(+3.59%), 쇼박스(+0.66%)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주들도 오름세다.

앞서 지난 9일(미국시간)  LA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등 모두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