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코로나 쇼크 글로벌 확산 면밀 주시"...경기 부양 기대감 유발, 증시에 훈풍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전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반등했다. 미국증시는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이 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499.44로 0.71%, 독일 DAX 지수는 1만3627.84로 0.99%, 프랑스 CAC40 지수는 6054.76으로 0.65% 각각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미국증시 마감 1시간 57분전 기준 다우존스(+0.02%) S&P500(+0.26%) 나스닥(+0.27%)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장중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증시는 전일에 이어 또 장중 오름세를 이어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증언에서 "미국 경제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쇼크가 글로벌 경제로 확산되는지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여전한 자신감, 그리고 코로나 쇼크 확산시 경기부양 기대감 등이 이날 유럽 및 미국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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