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1일(미국시각) 뉴욕 월가에서는 중국 화웨이가 다시 주목받았다. 미국증시 내 반도체 관련 주가도 대부분 올라 눈길을 끌었다.

CNBC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는 미국 통신 네터워크에 은밀히 또는 살며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그러하다면 영국, 독일과 관련해서도 뒷문 접근 여부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에서는 반도체 관련 주가가 껑충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반도체 ETF 섹터가 2.11%나 상승한 가운데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마이크론이 0.14% 하락했지만 엔비디아(+1.87%) 스카이웍스솔루션(+2.49%) 자일링스(+4.48%) 인텔(+1.54%) 등은 껑충 올랐다. 화웨이 관련 동향은 미국 반도체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때가 많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하원에 출석해 "미국 경제는 매우 좋은 국면에 있다"고 강조한 가운데 경기 민감 섹터인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