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금융특구의 기업인. /사진=AP, 뉴시스.
영국 런던 금융특구의 기업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전일에 이어 또 올랐다. 미국증시 3대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증가세가 주춤해졌다는 시장의 판단이 이 같은 흐름을 만들어 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534.37로 0.47%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1만3749.78로 0.89% 올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104.73으로 0.83% 높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미국증시 마감 1시간 52분 전 기준 다우존스(+0.78%) S&P500(+0.54%) 나스닥(+0.75%) 등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며 거래됐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증가세가 주춤해진 것 등이 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앞서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고위 보건당국 관계자가 "일부 지역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줄고 이달 내에 절정기가 지날 것으로 보인다"는 말을 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좀 더 확실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중국에서의 코로나 주춤 진단이 이날 투자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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