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기아차 제공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초이스경제 최원하 기자]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가 미국 최고 권위의 내구품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제네시스 브랜드가 13일 밝혔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선정한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공인 받았다고 제네시스 브랜드 측은 강조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년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전체 조사 대상 브랜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점수를 기록해 최우수 내구품질 브랜드상을 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VDS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평가한다"면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지난 2016년 8월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VDS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면서 "제네시스는 조사 대상에 포함된 첫해 전체 브랜드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점수(89점)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위였던 렉서스는 100점을 받아 2위로 밀렸다"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포르쉐(104점), 링컨(119점), BMW(123점)가 차례로 3~5위에 이름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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