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SK건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사업에 함께 나선다.

13일 한국도로공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사업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은 한국도로공사와 SK건설, 터키 건설업체 2곳(Alarko, Makyol)이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했다"면서 "카자흐스탄 경제중심지인 알마티의 도심지 지정체 해소를 위해 외곽순환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금융약정에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슬람개발은행(IsDB), 유라시안개발은행(EDB)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면서 "사업 시행자인 팀 코리아(Team Korea)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을 통해 사업자금 약 7000억원을 조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건설 부문은 SK건설이 주관하며, 운영·유지관리 부문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주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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