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된 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진열된 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각)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국제 금값이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리스크가 재부각 된 것이 이 같은 흐름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42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579.00 달러로 0.47% 상승했다. 같은 시각 3월물 국제 은값은 1트로이온스(31.1그램) 당 17.63 달러로 0.76% 올랐다.

전날까지는 신종 코로나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금값이 이틀 연속 하락했으나 이날엔 코로나 리스크가 다시 커지면서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에 대한 선호흐름이 다시 나타났다.

CNBC는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집계방식 변경으로 급격히 증가해 5만9000명을 넘어섰다"면서 "백악관은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 데이터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쇼크가 지난 2003년 사스때 보다 세계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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