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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EO 베이조스, 비벌리힐스 저택 2천억원에 매입
아마존 CEO 베이조스, 비벌리힐스 저택 2천억원에 매입
  • 곽용석 기자
  • 승인 2020.02.14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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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최고가 기록 경신...대지 1만평, 수영장 · 골프장도 갖춰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최고 갑부인 아마존의 CEO(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대저택을 구입해 화제를 끌고 있다.

베이조스는 LA 비벌리힐스(Beverly Hills)에 있는 미디어그룹 회장인 데이비드 기펜 소유의 대저택을 1억6500만 달러(약 1955억 원)에 매입해 이 지역 부동산매매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베이조스는 지난 몇 주 동안 자신과 여자친구 로렌 산체스의 집을 찾기 위해 '억 달러 짜리' 범위 내의 로스앤젤레스 저택들을 적극적으로 쇼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입한 저택은 1만평이 넘는 대지 위에 지어진 맨션으로 1930년대에 워너 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회장인 잭 워너를 위해 설계된 곳이다. 저택은 약 400평의 실내면적과 넓은 테라스가 있으며 넓은 정원, 테니스 코트장, 수영장 및 9홀짜리 골프장도 딸려 있다.

제프 베조스(Jeffrey Preston Bezos) 아마존 CEO. /사진=AP, 뉴시스.
제프 베조스(Jeffrey Preston Bezos) 아마존 CEO. /사진=AP, 뉴시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거래는 직접 이뤄졌으며, 어느 쪽에도 부동산 중개업자가 개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거래를 처음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브스 조사 결과 1270억 달러 순자산으로 세계 최고 부자인 베이조스는 얼마전 LA 지역 '폴 앨런' 소유 부동산을 9000만 달러로 매입했다고도 보도했다.

기존 소유주인 기펜은 '기펜 레코드' 설립자이자 애플의 초기 투자자로 1990년 4750만 달러에 이 부동산을 매입했다. 당시 로스앤젤레스 지역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베이조스의 1억 6500만 달러 매매기록은 로스앤젤레스 지역과 캘리포니아 주 새로운 최고가 기록으로, 라클란 머독이 1억 5000만 달러를 주고 인근 벨 지역에 있는 차트웰 대저택을 구입했던 작년 말 기록을 곧바로 깼다.

최근 로스앤젤레스 고급 주택 구입자들은 지난 몇 달 동안 최고가 기록을 속속 경신하고 있다. 얼마전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구매자가 비벌리힐스에서 1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전 스펠링 매니어 부동산을 매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아가 최근 2억 2500만 달러에 달하는 벨 에어 컨트리 클럽에 인접한 부동산인 '카사 엔칸타다' 저택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다.

현지 한 부동산 중개회사는 초호화 럭셔리 부동산시장의 상승세를 감안할 경우, 몇 주 안에 베이조스가 기록한 최고가 1억6500만 달러를 넘는 매매기록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디어에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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