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상향 조정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갤럭시 S20과 갤럭시 Z플립. /사진=뉴시스
갤럭시 S20과 갤럭시 Z플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과 갤럭시 S20 시리즈 등 신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갤럭시 부품주로 꼽히는 종목들도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엠씨넥스는 전일 대비 6.70% 상승한 3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같은 시각 자화전자(+5.80%), 옵트론텍(+4.51%), SKC코오롱PI(+4.26%), 비에이치(3.61%), 이녹스첨단소재(+3.57%), 파워로직스(+2.20%), 파트론(+2.19%), 덕산네오룩스(+1.30%) 등도 줄줄이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를 통해 갤럭시 Z플립과 S20 시리즈를 공개했다. Z플립은 전작 대비 가격을 크게 낮춰 대중성을 확보했고 S20 시리즈는 프리미엄 폰으로만 구성해 수익성을 강화했다.

업계와 증권계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S20 시리즈 등에 힘입어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1000만대로 지난해(2억9500만대)보다 5% 증가할 전망이지만, 추가적인 상향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앞서 이창민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주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 예상치 700만대 가운데 70% 이상을 삼성전자가 차지할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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