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올해 2분기부터 회복 가능성 높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통신장비 대장주로 꼽히는 케이엠더블유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14일 증시에서 주가는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는 이날 오전 10시 51분 현재 전일 대비 2.49% 상승한 5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고 매출액은 894억원으로 65% 늘어났다고 전날 발표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및 중국의 매출 부진, 노키아 시스템 장비매출 저조로 4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예상됐었다"면서 "올해 1분기 이후엔 점진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대비 국내와 중국의 매출이 회복될 전망이며 2분기 이후에는 미국과 호주, 인도 이외에 일본 통신업체들의 투자에 따른 기대감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통신사향 납품이 재개되며 큰 우려는 지났다"고 평가했다. 또한 "통신사들의 연간 투자는 대부분 2~3분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부진한 1분기 보다는 2분기 수주 모멘텀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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