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세계 최대 식품업체인 네슬레가 최근 발표한 2019년 12월기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24% 늘어난 126억 900만 스위스프랑(약 152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피부 관리 사업 매각이 이익을 끌어올렸다. 네슬레는 감염이 확대되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실적 영향을 파악하는 것은 너무 빠르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 늘어난 925억 6800만 스위스프랑이다. 사업별로는 네스카페 등 주력 분말과 음료가 호조를 보였으며 판매권을 갖고 있는 미국 스타벅스 제품도 늘었다.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 시장 확대를 배경으로 애견 관리 사업도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시장인 미국과 브라질이 호조를 보였지만 중국은 둔화됐다.

주주 환원 차원에서 진행한 200억 스위스프랑 자사주 매입은 작년 말에 완료했으며 올해 1월부터 다시 최대 200억 스위스프랑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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