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상승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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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의 부양정책으로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안전통화에 대한 선호도는 낮아졌지만 한국 경제의 부진 전망으로 원화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3.9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0.9원(0.08%) 올랐다.

중국 인민은행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제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기존 3.25%에서 3.15%로 0.10%포인트 인하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필요 주장이 나올 정도로 경기 부진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11분(한국시간) 현재 109.83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5%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77.9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77.62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6.9805 위안으로 0.09%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848 달러로 0.16%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048 달러로 0.01%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57.38 달러로 0.10% 올랐고 미국산원유 3월물은 52.13 달러로 0.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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