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중국증시가 크게 올랐고 뒤이어 열린 유럽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33% 오른 7433.2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0.27% 상승한 6085.95를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0.29% 높아진 1만783.89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따른 경제충격 완화를 위해 1년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 금리를 기존 3.25%에서 3.15%로 0.10%포인트 내렸고 이 영향으로 상하이종합지수가 2983.62로 2.28%나 껑충 뛰었다. 게다가 재화망(財華網)과 환구망(環球網) 등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류쿤(劉昆) 중국 재정부장은 추가 대책을 시행할 것임을 분명히 시사했다.

또한 이 같은 중국의 움직임이 유럽증시에도 훈풍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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