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제공
사진=KT 제공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견본주택 문화 마저 바꿔놓고 있다.  

KT는 대우건설과 함께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실물 견본주택을 폐관하고 클라우드 CDN 기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클라우드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은 트래픽을 분산해 영화, 방송,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를 최상의 경로로 전달하는 기술로 KT는 지난 2006년부터 게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및 온라인 강좌 교육기관 등에 클라우드 CDN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기술을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적용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고객이 원하는 평형을 선택한 후 3D로 촬영된 주택의 내부 모습을 360도로 돌려가며 체험하도록 돼 있다. KT와 대우건설은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로 이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대규모 동시접속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KT 클라우드 CDN을 적용했다.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은 "KT와 대우건설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실물 견본주택 대신 KT 클라우드 CDN 기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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