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마저 코로나 쇼크로 실적 부진 우려 표명...장중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미국증시 장중 경기 방어 섹터인 유틸리티 섹터는 상승세 나타내 대조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8일(미국시각) 뉴욕증시가 장중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애플, 엑손모빌, 캐터필라 등 중국 의존도가 큰 기업들의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였다. 애플마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2분기 실적에 타격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이 같은 흐름을 만들어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시간 전 기준 다우존스(-0.72%) S&P500(-0.43%) 나스닥(-0.20%)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증시 대장주인 애플이 중국 코로나 쇼크로 2분기(1~3월) 실적 부진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 이 같은 흐름을 만들어냈다.

이런 가운데 미국증시 1시간59분 전 기준 애플의 주가는 2.15% 하락한 상태로 거래됐다. 같은 시각 중국 의존도가 높은 캐터필라의 주가도 1.25% 떨어졌다. 여기에 골드만삭스(-1.87%) 엑손모빌(-1.81%) 유나이티드 테크(-1.59%) 등도 같은 시각 약세를 나타냈다고 CNBC가 전했다.

반면 미국증시 마감 1시간 59분전 기준 S&P500 지수군 내 경기 방어 섹터인 유틸리티 섹터의 주가는 0.80%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고 CNBC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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