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몬태나주 엑손모빌 정유공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몬태나주 엑손모빌 정유공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장중 소폭 상승했으나 엑손모빌의 주가는 장중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42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52.10 달러로 0.10%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4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57.77 달러로 0.17% 올랐다.

이날 미국에서는 애플마저 신종 코로나사태로 인해 2분기 실적 우려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투자 분위기를 위축시켰다고 CNBC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유가도 주춤거렸다. 또한 장중 미국 최대 정유주인 엑손모빌의 주가는 하락했다.

CNBC는 "미국증시 마감 1시간 59분전 기준 엑손모빌의 주가는 1.81%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면서 "이날 주식시장에선 금융, 에너지 관련주 매도세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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