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테슬라 목표주가 상향조정 영향인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테슬라 홍콩 매장. /사진=최미림 기자.
테슬라 홍콩 매장.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증시에서 센트랄모텍 등 국내 전기차 관련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대표주자인 테슬라의 주가가 7%대 뛰어오른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센트랄모텍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3.56% 상승한 3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같은 시각 우수AMS(+5.33%), 삼화전자(+2.45%), 보성파워텍(+1.89%), 코스모신소재(+1.82%), 피앤이솔루션(+0.95%) 등도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KG케미칼(+2.07%), 에코프로(+1.14%), 에코프로비엠(+0.82%), 코스모화학(+0.81%), 엠플러스(+0.79%) 등도 오름세다.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미국시간) 테슬라 주가는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소식에 전일 대비 7.30% 급등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는 강세장 시나리오를 가정한다면 목표주가는 1200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650달러에서 크게 상향한 것이다. 다만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테슬라의 중국 생산 순항, 유럽의 수요 둔화 등의 변수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주가 움직임은 국내 전기차 관련주들과도 종종 동조화(주가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증시 투자자들은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 전반에 미칠 우려를 감안해 '주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투자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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