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공급 감소로 아시아에서 큰 폭으로 올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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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둔화와 부양조치에 대한 기대로 투자분위기가 개선됐지만 국내에서는 확진자 수가 급증한 영향으로 원화가치 절상이 소폭에 그쳤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9.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2원(0.02%) 내려갔다.

로이터는 중국이 자금 공급과 항공사 합병을 검토한다는 블룸버그의 보도로 투자분위기가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33분(한국시간) 현재 110.36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5%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77.65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1.27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6.9925 위안으로 0.05%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801 달러로 0.08%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79 달러로 0.15%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석유 공급 감소로 아시아 시장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58.55 달러로 1.39% 올랐고 미국산원유 3월물은 52.76 달러로 1.3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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