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미국 경제 완만 성장 지속" & 리비아 석유공급 감소...유가 껑충

이라크 바스라 북쪽 유전. /사진=AP, 뉴시스.
이라크 바스라 북쪽 유전.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9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껑충 뛰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은 가운데 유가가 급등했다. 리비아 석유공급 감소 효과도 유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23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53.36 달러로 2.52%나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26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59.14 달러로 2.41%나 올랐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 후 뉴욕시장이 긍정적으로 움직였다. FOMC 의사록에 의하면 미국 경제는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굳건하다. 무역긴장 완화가 경제 리스크를 줄여주고 있다. 금융시스템도 탄력적으로 유지키로 했다. 통화정책은 적절한 상태에 있다고 했다. 신종코로나 리스크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지 미국 중앙은행은 예의 주시키로 했다.

CNBC는 "미국 주택지표도 건재하다"고 전했다.

이같은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 속에 유가가 크게 올랐다.

아울러 리비아의 석유공급 감소로 아시아 시장에서 껑충 뛰었던 국제 유가가 미국과 런던시장에서도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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