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주 연일 급등 & 백신주 등도 장중 강세 이어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증시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관련주들이 연일 상승하는 가운데 신규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랩지노믹스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2570원(29.44%) 상승한 1만1300원으로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이 코로나19 진단키트(이하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회사 측은 이날 "진단키트를 개발 완료했으며 지난 19일 중국 남양시의 병원에서 진단키트 공급 요청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씨젠은 지난 18일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시약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히면서 주가도 10% 넘게 상승했다. 하지만 19일 씨젠 주가는 1%대 하락했고 이날 장중 반등하고 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는 관련주들이 연일 검색 상위권을 휩쓸면서 대거 오름세다. 웰크론(+25.79%)을 비롯해 모나리자(+23.07%), 깨끗한나라(+20.47%), 오공(+19.65%), 케이엠(+19.63%)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진매트릭스(+17.72%), 진원생명과학(+16.92%), 파루(+13.71%), 백광산업(+13.17%), 우정바이오(+10.82%) 등도 두 자릿수의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바이오니아(+5.64%), 우진비엔지(+3.19%), 고려제약(+1.16%), 서린바이오(+0.80%) 등도 코로나 테마주로 묶이면서 장중 강세를 유지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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