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현대캐피탈의 독일 현지법인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은 20일 "유럽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독일 렌터카 회사인 식스트(Sixt SE)가 보유한 식스트 리싱(Sixt Leasing SE)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식스트 리싱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과 법인 고객 대상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려된 인수 가격은 주당 18유로이며 2019년 식스트 리싱의 실적에 대한 배당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측은 "최종 인수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추가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이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인수에 성공할 경우 현대-기아차에도 긍정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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