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측 "성과와 실력 중시한 인사...여성인력 대규모 승진"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IBK기업은행(기업은행)은 20일 부행장 4명 및 지역본부장급 4명을 포함해 총 2197명을 승진·이동시키는 대대적인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29일 윤종원 행장 취임 후 단행한 첫 번째 인사다. '공정과 포용, 성과와 실력'을 중시하는 윤종원 신임 행장의 의지가 담긴 인사라는 게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또한 이번 인사에선 은행 성과에 기여가 컸던 영업점 직원에 대한 승진규모가 컸다고 기업은행 측은 전했다. 격오지서 근무한 직원의 승진을 일선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기업은행은 덧붙였다. 성과와 역량을 공정하게 심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여성인력을 승진시키고, 주요부서에 우수한 여성관리자 배치도 최대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기업은행은 밝혔다. 

한편 신임 부행장으로는 최성재 글로벌사업부장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에, 김영주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여신운영그룹장에, 윤완식 경서지역본부장을 IT그룹장에, 임찬희 강남지역본부장을 개인고객그룹장에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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