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주 · 백신주 등도 장중 강세 이어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충격이 우려되고 있지만 증시에서는 코로나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날 국내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코로나 관련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21일 증시에서는 알코올주와 교육주 등이 장중 급등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MH에탄올은 전일 대비 상한가로 치솟으며 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한국알콜(+19.28%), 창해에탄올(+14.66%) 등도 급등세다. 이들 기업은 손소독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에틸알코올을 생산하고 있다.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교육주들도 장중 상승세다. 온라인 교육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분석에 아이스크림에듀가 같은 시각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23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메가엠디도 24.72% 급등세로 움직이고 있다.

뒤늦게 테마주로 합류한 랩지노믹스는 진단키트 개발 이슈로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같은 시각 17.70%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로나 테마주 가운데 우정바이오(+18.23%), 케이엠(+10.64%), 백광산업(+9.05%), 진원생명과학(+7.11%), 모나리자(+5.38%), 오공(+3..25%), 웰크론(+3.37%), 파루(+2.34%) 등도 장중 상승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테마를 형성하며 연일 종목검색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6명이 추가 발생해 확진자는 총 107명으로 늘어났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