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1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치솟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속에 미국 경제지표가 추락하자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이 또 뛰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50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646.20 달러로 1.59%나 치솟았다. 금값은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BC는 전했다.

CNBC에 따르면 금값은 이번 주 들어 연일 상승했고 이날 상승폭을 확 키웠다. 이날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속에 미국 경제지표가 추락한 것이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을 밀어올렸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이날 미국 2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는 50.8로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2월 서비스업 PMI도 49.4로 전월의 53.4보다 크게 떨어지면서 76개월 이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IHS 마킷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쇼크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면서 "코로나 쇼크는 공급망 체인 저해 우려 속에 여행, 관광 수요 감소 우려를 키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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